한국농촌지도자 화순군연합회는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군 및 읍면임원 5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15년 화순군농촌지도자회 운영 성과, 영농사례발표 및 영상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농촌지도자회 김연호 수석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농업의 선도자로서 명품화순 건설을 위해 회원 여러분이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내년에 더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귀농해 성공적인 영농생활을 하고 있는 춘양면회 정점자씨, 고추터널재배를 통해 다수확을 이룬 이양면회 김오봉씨, 복숭아 재배사례 동복면회 김연호씨가 영농사례발표를 했다.

또한 농약남용에 따른 환경오염과 농약중독, GMO 작물에 대한 병폐를 소재로 한 ‘다음 천년을 위한 약속’ 등 시청각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 한천면회 강영일(67세), 동복면회 변재수(61세)씨가 농촌지도자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군수표창을 받았다.

한편 화순군은 농촌지도자회 598명을 비롯해 생활개선회 364명, 4-H회 157명 등 회원 1,119명으로 구성된 농업인학습단체를 육성, 각 읍면에서 지역문화와 농업을 이끌어 가는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