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협(조합장 이형권)이 지난 24일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행사를 펼쳤고 임직원·결혼이주여성
·여성내부조직 등 30여명이 일손 돕기에 나서 행사를 빛냈다.

행사에는 부녀회 임원진, 고향생각주부모임 임원진,함께 그린 여성산악회 임원진이 참여하여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주었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행사에 참여한 기초농업교육생 세실리(필리핀.34세)씨는 "이주여성이 함께 모여 사랑 나눔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를 배우는 뜻 깊은 체험이 되었다"며 "손수 만든 김장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형권 화순농협 조합장은 “나눔 활동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전달 받은 가정 모두가 올 겨울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많은 분들이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느끼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 날 정성껏 담은 배추 400여 포기의 김장김치는 자애원과 각 영농회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