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남면에 위치한 다산미술관에서는 오는 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희망재단의 후원 아래 2015 농촌작은문화교실 지원사업 <다산리, 무지개 빛 이야기> 결과보고展을 선보인다. 본 미술관은 화순 남면 초등학생들과 부모님을 대상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2기수 총 24회차의 천연염색 프로그램인 <다산리, 무지개 빛 이야기> 수업을 진행하였다.

<다산리, 무지개 빛 이야기> 프로그램은 단순하게 염색법을 습득하고 꾸미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연친화적인 예술놀이 활동으로 천연염색에 쓰일 재료들을 자신이 나고 자란 마을 주면에서 직접 채취하는 활동들을 통해서 농촌마을의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고, 자연에서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적극적으로 참여를 유도하는 등 건강한 체험활동을 지향하였다.

또한 천연염색한 가방, 파우치, 스카프 등을 스텐실, 꽃누름, 바느질 아플리케 기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의 다양성을 기르고 내재된 예술성을 이끌어내어, 예술과 실생활이 결합한 생활소품을 만듦으로써 실생활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자 하였다.

본래 기획단계에서는 아이들로만 이루어진 수업이었으나 1기수 운영 후에 부모님들께서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기를 희망하여 2기수부터는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하기에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길지 않은 시간동안 참여 아이들이 다산미술관 <다산리, 무지개 빛 이야기> 의 예술체험 활동을 통해 내·외적으로 건강하게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또한 <다산리, 무지개 빛 이야기> 결과보고展은 참여 아이들과 함께 준비할 예정이니 아이들의 성장이 보이는 생생한 모습들을 결과보고展에서 함께 느껴주시기를 바란다.




□ 개요
■ 전시명 : 2015 농촌작은문화교실 “다산리, 무지개 빛 이야기” 결과보고展
■ 전시기간 : 2015. 11. 24 ~ 2015. 11. 29
■ 관람시간 : 오전10:00 - 오후5:00 (매주 일요일, 법정공휴일 휴관)
■ 전시장소 : 다산미술관 시청각교육실
■ 문의 : 061-371-3443

염색하는 아이들

염색결과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