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복초등학교(교장 정오수) 전교생은 11월 17일 화요일 흡연 예방 교육을 실시하였다. 앞서 동복 예술제에서 금연 캠페인을 실시한 것과 연계하여 흡연 예방 분위기 확산으로 건강하고 명랑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돕고 학생의 평생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학생들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어 ‘담배는 싫어요!’라는 주제로 흡연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알아본 내용을 바탕으로 흡연 예방에 관한 표어, 글짓기, 포스터 그리기 등 흡연 예방 의식을 고취시키는 활동도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주변에 실제 흡연자가 많다는 것을 느끼고 직접 흡연을 하지 않더라도 2차, 3차 간접흡연도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로써 흡연이 얼마나 위험한 것이고, 타인에게도 피해를 주는 행동인지 느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흡연 예방 교육을 받은 1학년 학생은 “담배를 오랫동안 핀 사람의 폐가 너무 까맣게 되어서 무서웠고 아빠가 담배를 피우지 않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3학년 학생은 “담배를 피우지 않고 옆에만 있어도 병든 폐가 징그러웠고, 담배는 정말 나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흡연 예방 교육에 함께 참여한 지도 교사는 “학생들이 흡연의 피해와 그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던 기회였고, 더불어 가족에 대한 사랑과 건강의 소중함을 느낀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