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화순군새마을회가 주관하고 화순군이 후원하는 ‘2015 사랑의 고추장담그기’ 행사가 이서면 현대방앗간에서 11월16일부터 18일까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화순군의 지원을 받아 사흘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화순 13개 읍·면·리 단위 부녀회원 80여 명이 릴레이로 참여하여 420여 병 분량의 고추장을 만들었다.

이번에 만들어진 고추장은 조세현 화순군새마을회사무국장이 화순군 각 里 부녀회원들에게 추천받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다문화가족들 에게 공정성을 유지하며 투명하게 선발, 전달할 예정이다.

오늘 행사를 총 지휘한 이승언 화순군새마을지회회장은 “제16대 새마을지회장에 취임한 이 후 처음 치르는 나눔·봉사 실천행사이다. 첫 행사이니 만큼 모든 회원들이 아쉬움없이 최선을 다했다.”며 특히, 구충곤군수가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 슬로건에 걸맞는 취약계층 외롭지 않은 겨울나기에 일조하는 의미에서 지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적극적인 지원까지 해주어 행사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고추장담그기 행사 현장 일선에서 부녀회원들을 격려하고 함께 고추장 담그는 수고를 아끼지 않은 양경자화순군새마을지회부녀회장은 “이번 ‘고추장담그기’를 계기로 같이 수고한 회원들이 서로 단합된 정신으로 협동심을 발휘하였으며 상호간 배려하는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가능하면 이러한 기회를 자주 만들어 더욱 발전하고, 화순사회에 봉사하는 모범적인 새마을회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며 사흘간 고추장담그기에 적극 협조해준 화순13개 읍·면·리 부녀회장·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동참한 구충곤군수 부인 이숙자여사는 “행사에 나가보면 참여한 모든 분들이 너의 일 나의 일 가리지 않고 서로 도우는 화목한 모습들을 보게 된다. 이러한 마음들이 모여 화순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명품화순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하면서 비가 내리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수고한 화순군새마을회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런가 하면, 회원들 격려차 음료수를 사들고 행사장을 찾아온 이형권 화순농협조합장은 ‘화순~ 파이팅!, 화순~ 명품!, 화순~세계로!’ 구호를 외치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행사를 마치고 이어진 점심식사에서는 이양면에서 밥, 남면에서 김장김치, 또 다른면 부녀회에서 각종 반찬들을 준비해 와, 다시 한 번 화순군새마을회 회원들이 돈독하게 친목하는 모습을 대외적으로 보여주었다.

정성이 담긴 사랑의 고추장

으샤~~~~ ‘화순~ 파이팅!, 화순~ 명품!, 화순~세계로!’

완성된 고추장을 들고 뿌듯해 하는 이숙자 여사와 이형권 화순농협조합장

행사를 마친 후, 솔선수범 마무리 청소 하는 양경자 화순군새마을지회부녀회장

제16대 이승언회장호 출범이 후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화순군새마을지회는, 지난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친 재활용품 수집경진대회를 통해 총 56톤의 재활용품을 수집하였다.

13개 읍면 새마을부녀회에서 수집해온 폐비닐, 농약빈병 등 영농폐기물은 읍·면별로 무게를 달아 한국환경공단에 직접 판매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재활용품 수집경진대회 판매수익금은 연말연시 불우이웃과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수집된 재활용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