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권영길)은 지난 12일 화순교육지원청에서장애학생 인권보호 및 인권존중을 위한 전문성 확보를 위해 화순관내 특수교육실무사, 사회복무요원, 사랑의 집과 자애원 관리자 등 총 17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광주 남부대학교 특수교육과 박순길 교수를 강사로 초빙하여, ‘인권은 인격, 사람을 대하는 태도’라는 주제로 장애학생의 인권문제, 장애 인권침해 사례, 실무사의 역할 등을 다루어 학생교육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박순길 교수는 학교, 시설 등에서 무심코 행하는 작은 행동이 장애학생의 인권을 침해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학생을 대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인권이라는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무심코 했던 행동이 장애학생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장애학생들과 대화·행동하는 방법을 알 수 있는 뜻 깊은 연수였다.”고 말했다.

화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인권존중이 학교 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형성되어 우리 학생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인권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