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초등학교(교장 정오수)에서는 11월 6일 금요일 전교생과 병설유치원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종합학습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종합학습발표회는 ‘꿈과 행복이 영글어가는 동복 예술제’라는 부제를 가지고 한 해 동안 학생들이 갈고 닦은 솜씨를 펼치는 장이 되었다.

동복 예술제는 15개 공연 분야가 진행되고 8개 분야 215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학생들은 한 해 동안 열심히 배운 바이올린, 중국어, 무용, 피아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실력을 발휘하였다. 또한, 만들기와 그리기, 컴퓨터 보고서 등의 학습 소산물도 전시하였다. 이 날 전시에는 학부모들이 참여한 평생 교육의 작품들도 전시되었으며, 지난 10월 있었던 중국 문화 역사 탐방 후기와 관련한 소산물도 전시되어 동복초등학교의 다양한 교육 활동을 알 수 있는 장이기도 했다.

동복 예술제가 끝난 후에는 급식 공개의 날도 이루어졌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공연과 전시를 관람한 뒤 동복초등학교 급식소에서 학생들과 함께 급식을 먹었다.

이 날 공연을 한 1학년 학생은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것들을 잘 보여줄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앵콜 신청을 받아서 한 번 더 공연을 해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6학년 한 학생은 “졸업하기 전 마지막 종합학습발표회라서 아쉬운 것도 있었고 후련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정오수 교장은 “이번 종합학습발표회는 학생들이 그 동안 평소에 해오던 것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전혀 꾸밈없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더 좋은 교육활동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