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5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승강기 갇힘사고 승객구조훈련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승강기 이용자의 갇힘사고 위험이 날로 늘고 있는 가운데 승강기 관리주체 등 초기대응 능력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화순군이 주관하고 화순소방서, 승강기 유지관리업체의 협조로 아파트관리사무소 관계자 50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열린 훈련은 승강기 갇힘사고 가상 상황을 설정해 사고 발생에서부터 상황인지, 현장출동, 구조활동에 이르기까지 실제상황을 대비해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예방교육을 병행했다.

이병두 안전건설과장은 "안전사고는 항상 예고 없이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실제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이 승강기 안전사고 초기대응 능력을 강화해 안전하게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승강기 갇힘사고 불시훈련은 국민안전처에서 이달 21일부터 31일 사이에 불시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