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노인의날 수상자들과 함께 한 구충곤 군수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10월14일 오전 10시 하니움문화센터 적벽실에서 열렸다.

화순군이 주최하고 (사) 대한노인회 화순군지회(지회장, 조규봉)가 주관한 오늘의 행사에는, 구충곤 화순군수, 권영길 화순교육지원청장, 박남석 화순군농협군지부장, 화순향교 임영락전교, 능주향교 서상연전교, 동복향교 조주환전교, 각 노인회장, 이 선 화순군의회의장외 군의회의원들, 각급사회단체장 등 내외 귀빈들이 참석하였다.

행사는 1부 식전행사와 2부기념식, 3부 오찬으로 진행되었는데, 이날 기념사에서 조규봉지회장은 “예전에는 ‘인생고래희(人生古來稀)’라 하였지만, 지금은 의학의 발달로 인간 수명이 늘어 전체 인구의 23%가 넘는 초고령 사회가 되었다. 한국 역사를 지켜 온 노인세대의 안락한 노후의 삶을 위하여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넉너하지는 않지만 노령연금 및 경로당 운영비, 난방비, 쌀, 부식비를 지원해주는 제도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주길 바란다.”면서 부양만 받는 노인이 아니라 사회를 책임지고 존경받는 노인으로 거듭나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제19회 노인의 날 표창장 수여식에서는 도암면 민윤기 씨, 능주면 배윤나씨, 화순읍 봉혜영씨가 도지사상을, 화순읍 박사규씨, 춘양면 김재우씨, 도암면 염규정씨, 북면 오병철씨, 남면 이종혁씨가 모범노인 군수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는 1969년 4월15일에 발족하여 1970년 문화공보부로부터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1997년 8월 노인복지법에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의 법적근거를 마련한 후 전국각지에서 매년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치르고 있다.

노인의날 행사 취지는, 기념행사를 통하여 부양만 받는 노인에서 자원봉사와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으로 인식을 변화토록 유도함과 동시에 노인복지 기여자, 효행자, 모범노인 등을 발굴 표창 격려하여 타의귀감이 되도록 하고 음악과 음식, 기념품등을 제공함으로써 노인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잠시나마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갖도록 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