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초등학교(교장 정오수) 전교생 36명과 병설유치원생 9명은 지난 10월 8일, 동복면에 위치한 동복유격대에서 일일 병영체험학습을 실시했다. .

학생들은 군인들이 사용하는 물품을 살펴본 뒤, 군인들이 생활하는 생활관에서 군복으로 갈아입었다. 군인들의 체조 시범 후, 학생들은 직접 앞에 나와 친구들 앞에서 체조 동작을 따라 해 보았다. 유격 교장에서는 훈련 조교들의 절도 있는 유격동작 시범 후, 직접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까지 가졌다.

병영식 체험 후, 만경대 수상 훈련장으로 이동하여 산중턱에서 활강한 후, 물속으로 낙하하는 시범을 보았다. 로프 하강 훈련 시범을 본 후에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직접 체험해보는 경험을 하였다.

학생들은 동복유격대 병영체험학습을 통해 국군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수고하시는지를 알게 되었고, 도전 정신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1학년 한 학생은 “높은 곳에서 줄을 타고 내려오는 것이 쉬울 줄 알았는데, 올라가보니 무서웠다. 그래도 용기를 내서 해 봐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3학년 한 학생은 “보트를 타고 물싸움을 한 것이 재미있었고, 로프를 잡고 하강하는 훈련은 무서워서 못해봐서 아쉬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