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들과 함께 한 김근수 박사(우측에서 세번째), 데이비드 존스턴총독(우측에서 5번째)

화순출신 한인과학자가 캐나다 연방 공공서비스상을 수상해 화제다.

연방정부는 최근 연방공공서비스상 32개 부문 시상을 발표했으며, 이 중 캐나다국립연구소(National Research Council Canada)에 근무하는 김근수박사를 과학공로부문(Scientific contribution)에 이름 올렸다.

김박사는, 질화붕소 나노튜브((boron nitride nanotubes) 발명 특허를 받아 대량생산에 성공, 세계에서 주목 받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6일 캐나다 오타와에 있는 리도홀에서 데이빗 존스턴 총독(사진 좌)으로부터 연방공공서비스(Public Service Award of Excellence)상을 수상했다.

연방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나노 튜브 대량생산은 김박사가 세계 최초로 성공시켰으며 나노튜브는 기존 탄소튜브보다 높은 내열성, 내산화성과 방사선 차폐능력이 있어 국방, 우주항공, 자동차와 의료분야등 다양한 곳에서 적용될 수 있어 이 성과로 세계에 끼칠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박사는 화순읍 신기리 출신이며, 현재 화순읍 광덕로 금호아파트에 거주하는 김영규씨 자제로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 현재 캐나다 국립연구소에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