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제일초등학교(교장 신기호)는 2학기 현장체험학습 주간을 맞아 지난 9월 30일(수) ~ 10월 2일(금) 동안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1, 2, 4학년 학생들은 담양에 있는 <소세지 만들기 체험장>에서 소세지를 만드는 과정을 알아보고 직접 손으로 만들어보는 체험을 하였다. 수제 소세지 만들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미리 준비된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도구를 이용하여 직접 소세지 모양으로 만들어보는 활동을 하는 동안 상기된 목소리와 즐거운 얼굴로 열심히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좋아하던 소세지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 신기하고, 나쁜 것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니 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 “내가 직접 만든 소세지를 꼭 가족과 나눠 먹겠다”며 웃으며 이야기 하였다.

소세지 만들기 체험 후에는 담양군 죽녹원 일대에서 <대숲에서 찾은 녹색미래>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에 방문하여 대나무와 관련된 문화, 산업, 환경에 대한 각종 전시물들을 관람하고 직접 대나무 물품을 만드는 체험 부스 등을 이용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3학년들은 나주시에 위치한 공예체험관에서 가죽 목걸이와 열쇠고리를 만들고 천연 황토염색하기 체험 후 완성된 자신들의 작품을 보며 “직접 만들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재밌다”는 소감을 전하였고, 5학년들은 <광주고싸움 전시관 및 도예문화센터>를 방문하여 우리나라 민속 놀이 고싸움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도예작품에 색을 칠하며 그릇을 만들어 보며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해 한걸음 더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 6학년들은 여수 <아쿠아 플래닛>을 방문하여 한번도 본적이 없거나 TV에서만 봐야했던 희귀 해양생물들 등 다양한 바닷 속 생물들을 직접 관찰하였는데, “사진으로만 보던 바다 생물들을 실제로 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며 신기하고 놀라운 마음을 표현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습의 장을 학교가 아닌 야외로 옮겨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각종 전시 관람과 다양한 체험활동들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살아있는 지식을 습득하고 문화적인 시야를 넓힐 수 있었으며 더불어 지역사회 특성이 반영된 장소를 방문하고 체험활동에 참여하므로써 우리 고장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