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개천절을 맞아 화순읍 이십곡리 화순 국조전에서 화순 국조숭모회(회장 홍명재)주최로 기념행사가 거행됐다.

홍명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천절 행사는 중앙정부 단위로 4개국경일 행사로 치르는 외에 타 시군에서는 이러한 행사를 치루는 곳이 드물지만 이고장에서는 국가와 고장의 명예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추모행사 및 사적편찬 사업등과 더불어 이행사가 우리자산과 후학들을 위하여 다른 어떠한 고장보다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단군국조의 개국 사실에 대하여는 삼국유사에 기록 되었으며 대한민국의 국가 행사로 4대국경일중 하나로 행사를 치루고 있음은 전술한바와 같으므로 단군의 실존인물 여부에 대한 논의는 이제 종지부를 찍어야겠다. 남북한이 70년간 분리되어 살다보니 정치, 경제, 언어, 풍습에 이르기까지 많이 이질화 되어가고 있습니다마는 단군국조의 개국과 홍익인간이라는 통치이념을 남북이 다 같이 공유하고 있음을 볼 때, 우리는 단군국조의 통치이념을 우리 한민족이 굳게 뭉칠 수 있는 계기임을 똑바로 깨닫고 우리는 통일의 기초 작업을 하는 사람들임을 자랑스럽게 생각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천대제에는 신정훈 국회의원이 초헌관을, 박광순 전남대명예교수가 아헌관, 최문원 화순읍장이 맡아 각각 제를 올렸다. 신정훈 국회의원은 경축사를 통해 “단군성조의 홍익인간 개국이념을 되새겨 하늘의 기상과 화순군민들의 열정을 한데 모아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미래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개천절은 우리나라의 건국을 기념하는 국경일로 기원전(BC) 2333년 단군이 왕검성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 이름을 조선(朝鮮)이라 짓고 즉위한 날이 10월 3일이다.

개천절 기념식은 홍익인간의 개국이념을 계승하고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문화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통일의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리며 자손만대의 무궁한 번영을 기원하기 위하여 열리는 행사로 마지막 순서로는 참석자 모두가 만세삼창을 외쳐 화순인의 기상 을 널리 퍼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