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청풍면민의 날’ 및 경로위안잔치가 2일 청풍면 복지회관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청풍면 번영회(회장 민충기)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부인 주향득 여사, 구충곤 화순군수를 비롯해 이선 군의회 의장, 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과 민용태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등 출향인사, 면민 등 500여명이 함께했다.

면민의 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청풍면 농악단 판굿을 시작으로 체육행사, 기념식에 이어 오찬과 공연 등 경로위안잔치, 면민 노래자랑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기념식에 앞서 펼쳐진 체육행사에서 면민들은 윷놀이를 비롯해 줄넘기, 훌라후프, 엿 물고 돌아오기 등을 통해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기념식 축사를 통해 “전남대 의과대학이 화순으로 이전을 시작하고 우리 군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는 등 화순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이는 우리 화순군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면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와 700여 공직자들은 기존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우리 화순 군민을 더욱 행복하게 할 수 있을지, 명품 화순을 확고히 할 수 있을지 늘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기념식에 이어 오후에는 각설이, 민요 등 공연에 이어 면민 노래자랑이 펼쳐져 흥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