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여성장애인이 출산할 경우 태아 1인 기준 100만원의 출산비용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비 장애여성에 비해 임신과 출산시 비용이 추가 소요되는 여성장애인에게 출산비용을 지원,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 친화적인 문화조성을 위한 출산비용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장애등급에 상관없이 1급∼6급까지 여성장애인이 출산한 경우(외국인 등록 장애인 포함) 출산비용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분증 및 출산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등을 구비해 신청하면 태아 1인기준 100만원의 출산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2014년 출산한 여성장애인이라도 1급～3급의 등록장애인은 예산의 범위 안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임신과 출산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장애인들이 한분도 빠짐없이 출산비용을 지원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