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 이양면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 ‘행복드림팀’이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행복드림팀은 23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등을 찾아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직원들은 ‘추석선물 안주고 안받기’를 결의한 뒤 성금을 모아 관내 독거노인 과 장애 어르신 5가구에 쌀과 라면을 전달했다.

특히 어르신들의 안부는 물론 애로 사항을 두루 살피는 등 잠시나마 외로움을 잊을 수 있도록 자식 역할을 자처했다.

양회환 어르신(매정2구 하매정마을)은 “직원들이 자주 안부 전화도 해주고 직접 찾아와서 가족같이 대해주니 외롭지 않다”며 “이렇게 추석선물까지 주니 고맙기 그지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안동천 이양면장은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독거어르신과 장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문과 안부전화를 통해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두루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