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서(서장 정경채)는 최근 갈수록 고도화․지능화 되고 있는 금융사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과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를 공유, 피해예방 활동에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하였다

화순경찰서는 농협중앙회 화순군 지부(지부장 박남석),우체국(국장 노기전), 새마을금고(이사장 안찬순), 화순신협(이사장 문명룡), 산림조합(조합장 조영길)등 지역 금융기관들이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찰’은 예방교육 강사 지원과 범행발생 주기․수법을 분석을 통한 범죄 예방정보를 농협 등 지역금융계와 공유하기로 하고, ‘금융기관’은 경찰과 공유한 정보를 바탕으로 금융고객보호를 위해 예방홍보문자 발송하고, 다액이체 거래자에 대한 면담을 통해 피해예방에 노력하기로 했다.

정경채 화순경찰서장은 전자금융사기로 지역민이 피해를 겪는 일이 없도록 지역 금융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경찰은 금년에만 화순지역에서 20건 2억여원의 전화금융사기 피해 사례를 분석한 결과, 피해자를 대상으로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전화를 걸어와 현혹시키는 수법으로, 그 내용은 일반인 대상으로 ① 수사기관 사칭 ⇒ ②개인정보유출 ⇒ ③검찰청가장한 인터넷 사이트 연결 ⇒ ④사건연루 위협 ⇒ ⑤불출석 편의제공 한다며 지정된 안심계좌로 입금 요구 수법과 (5건 97,000,000원) 신용불량자나 높은 금리 대출자 등을 대상으로 ①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 유혹 ⇒ ②신용등급상향 ‧ 신용기록삭제비용 ‧선이자 ‧ 공증수수료 등 입금요구 수법 등으로 주로 피해가 발생(15건 116,000,000원) 검찰이나 경찰 등 수사기관을 사칭하여 명의 도용이나 개인정보가 누출되어 사건에 연루되었다며 검찰청을 가장한 인터넷 주소를 불러주고 이에 접속하면 검찰청 로고와 사건관련자 명단이 나타나도록 하여 현혹시키고,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 후 처벌할 것처럼 겁을 먹게 하여, 수사기관 출석이나 조사를 받지 않으려면 범인들이 지정한 계좌 소위 안전계좌에 입금토록 하여 편취하는 수법과, 급전이 필요하거나 높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 이자를 조금이라도 낮춰 보려는 서민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캐피탈회사, 저축은행 등이라며 시중의 통상적인 금리보다 훨씬 낮은 금리로 대출해 준다고 속이고 대출 진행을 위해서는 신용등급 상향수수료(50∼100만원)와 신용 정보 조회기록 삭제비용(50∼100만원), 법무사 공증수수료 보증료(대출금의 10%정도) 선이자 등을 요구하는 수법이 주로 이용되어 왔다며 군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