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오는 10월 1일부터 보건소 뿐 아니라 전국 병의원(지정 의료기관)에서도 처음으로 시행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정 의료기관을 통해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어디서나 무료접종 받을 수 있어 매년 반복되는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 관내 병·의원 무료접종 대상자는 1950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 12,160명이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관내 병의원 22개 의료기관과 보건소(지소) 중 가까운 기관을 방문하면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독감(인플루엔자)은 우리나라의 경우 11월~12월과 다음해 2~4월에 유행하므로 급성호흡기질환으로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의 경우 10~12월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며 “접종 후 항체 형성기간이 약 2주정도 걸리며, 개인별차이가 있지만 통상 6개월가량 면역력 효과가 지속된다”고 밝혔다.

지정의료기관 확인은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 공지 사항이나 화순군보건소 예방접종실(061-379-535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