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향교 추기석전봉행

화순향교(전교 임영락)는 9월18일 공자탄생 2566주년을 맞아 추기 석전를 봉행했다.

이날 석전에는 정경채 화순경찰서장이 초헌관을, 최병도 화순향교 장의가 아헌관, 류시열 유림이 종헌관, 류시춘 전 군청 민원봉사실장과 배남천 전 남면장이 분헌관을 맡아 각각 제를 올렸다.

석전은 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등 대성전 중앙에 모신 5성위에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각각 분향과 헌주를 올리는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에 이어 두 명의 분헌관이 송조 4현과 정암 조광조, 고운 최치원 등 우리나라 18현 등 좌우 22분의 신위에 헌주하는 분헌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석전에는 조백환 전 화순군노인회장, 류기모, 배윤수 전 화순향교 전교, 조규봉 화순군 노인회장, 박판석 천운농협장을 비롯한 유림 등 70여명이 함께했다.

석전은 중요 무형문화재 제 85호로 지정돼 있으며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공자와 성현들에게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향교에서 제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