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협(조합장 이형권)은 지난 15일 문화센터에서 관내 조합원 및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퓨전힐링콘서트’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후원으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이웃에게 문화예술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화순농협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우리 사회에 따뜻함을 전하는 앙상블로 거듭나고 있는 조은음악나눔원은 동서양 음악을 전공한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음악을 통해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자 꾸준한 재능 나눔을 하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김덕희(60세, 화순읍 대리)씨는 “실컷 웃다 보니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는 것 같다”며 “농사일로 쌓인 피로가 말끔히 사라진 것처럼 기분이 좋고 쉽게 볼 수 없는 공연을 보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 이형권 조합장은 “이번 공연으로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에 대한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됐으면 한다.”고 하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지역민에게 문화혜택과 더불어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