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협(조합장 이형권)은 지난 15일 문화센터에서 관내 농업인과 조합원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지원과 장수사진, 문화공연 등 농촌복지 종합서비스 제공 사업인 ‘농업인행복버스’ 를 실시했다.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 농촌사랑운동본부가 주최, 전남지역본부와 화순농협이 주관한 이날 행복버스는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병원을 찾기 어려운 농업인 300여명에게 조선대병원의 진료봉사가 이뤄졌다.

또한 65세 이상 농업인 200여명에게 무료 장수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서양악기의 만남인 퓨전힐링콘서트를 실시하여 무더위와 영농에 지친 농업인을 위로하는 등 행복만족도 향상을 위해 알찬 일정으로 진행됐다.

행복버스 의료지원을 받은 고형남(75세, 화순읍 대리)어르신은 “농사일로 바빠 병원에도 못가고 있는데 집근처에서 의사 선생님 진료도 받고 약도 바로 조제해 주니 더 바랄게 없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형권 조합장은 “앞으로도 농업인 행복버스와 더불어 지역 환경에 맞는 문화·복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강화해 농업인 행복시대를 실현하는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