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만연초등학교(교장:김길도) 배드민턴 선수(여)들이 9월 7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2015. 전국가을철초등학교배드민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창단 8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은 처음이며 2015.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은 뒤 곧바로 우승으로 이어져 전국 초등학교 배드민턴계에 새 강자로 떠올랐다.

화순만연초등학교는 그 동안 초등학교 여자 배드민턴 선수를 육성해 왔는데, 요 근래 줄곧 전라남도 대표선수로 활동하면서도 작년까지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지난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고 이번에 4학년 학생(노수빈, 노유빈)과 5학년 학생(정다연, 탁정은, 공여진)이 합작하여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렇게 서광이 비치기까지는 전국적으로 탁월한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는 정권 코치의 부임으로 체계적인 지도와 훈련이 이뤄지고, 교육청의 끊임없는 지원과 화순군의 적극적인 협조, 학부모의 열의가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이번에 입상한 정다연 학생은 “그 동안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 우승을 하게 돼서 이제 자신감이 배가 되었다.”며 기뻐하였고, 김길도 교장은 “앞으로 배드민턴 선수의 저변을 확대하여 좋은 선수를 발굴하고, 이들을 좋은 선수로 조련해 내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