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농민회는 10일 화순군청앞에서 ‘우리쌀 지키기! 밥쌀 수입 반대 화순군농민대회’를 열고 정부의 밥쌀용 쌀 수입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집회에 참가한 농민들은 올여름이 일년 중 가장 쌀값이 비쌀 때지만 오히려 39,575원/20kg 으로 떨어졌다며 이는 올해 10만톤이나 수입될 밥쌀용 쌀 수입때문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농민회는 “나락 가격을 올리겠다던 이 나라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밥쌀용 쌀을 수입하여 오히려 나락가격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저가 수입쌀 관리도 제대로 못하는 정부가 이미 밥쌀 3만톤(미국산 2만톤, 중국산 1만톤)을 수입하기로 결정했다”며 비난했다.

농민희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 민족이 살아 남을 길은 우리 농업을 지키는 것이고, 그 기본은 우리쌀을 지키는 것에서 시작된다”라고 말하며, 화순군은 5억으로 책정된 나락 가격보전 직불금을 대폭인상 해줄 것과 화순군 의회는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화순군농민회의 성명서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