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은 지난 1일 전 직원이 참여해 고추 수확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남면은 올 해 휴경 농지에 고추와 배추를 심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특수시책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면사무소 직원들과 이장 등으로 영농단을 구성해 휴경농지 990㎡에 고추 700주와 가지 등을 가꿨다.

그동안 불볕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 직원들이 열심히 고추밭을 가꿔 현재 90㎏(150근) 정도의 풍성한 고추를 수확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확한 농산물은 겨울철 관내 어려운 조손가정이나 독거노인 등에게 김장김치로 전달할 예정이다.

문윤주 남면장은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이렇게 풍성한 고추를 수확하고 나니 몸은 고되지만 마음은 행복이 넘친다”며 “무더운 날씨에 힘들어도 불평 없이 고생해 준 직원들이 고맙다. 앞으로도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