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사 하는 학정 이돈흥선생

‘살아숨쉬는 능주향교’가 유림대상으로 서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최연소 국전초대작가인 광주 학정서예연구원 후산(厚山) 정재석(鄭在錫)선생의 지도하에 진행되고 있는 서예교실은 매월 둘째주, 마지막주 오후 2시부터 열리고 있는데 이번이 2회차 이며 11월까지 강좌를 한다.

이번 2회강좌에는 특별히 정재석선생의 스승인 학정(鶴亭) 이돈흥(李敦興)선생이 격려차 능주향교를 방문하여 “유서깊은 능주향교 어르신들이 주경야독으로 서예공부를 하는 것을 보니 살아숨쉬는 능주향교임을 실감하게 한다. 배운다는 것은 좋은 일이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것과도 같다. 글씨는 하루아침에 되는것이 아니고 꾸준히 화두삼아 쓰다보면 어느날 글씨가 늘고 좋은글씨를 쓸 수 있다.”며 서예에 만학열정을 불태우는 어르신들의 학구열을 치하하였다.

능주향교 서예교실은 처음에는 정자체(楷書, 법도(法度)를 갖추어서 해모(楷模：模範)가 되는 서법)를 배우며 나중에는 자신이 원하는 서체로 공부하게 된다.

한편, 능주향교 서상연유도회장은 “능주향교가 향교 본연의 배우는 학교로 돌아가 유림들 대상으로 서예교실을 열게되어 마음 뿌듯하고, 회를 거듭할수록 수강생들이 늘어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초보자에게 붓 잡는법을 지도하는 후산 정재석선생

글씨연습에 몰두하는 문병운전교와 어르신

서예연습하는 어르신들

명륜당 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