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지역구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 열어 2016년도 국비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군정 현안에 대해 상호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구충곤 군수는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신정훈 국회의원 등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2016년도 국비지원 건의사업에 대해 논의한 뒤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특히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 등 2016년 국비지원요청 현안 12개 사업에 대해 관련 실과소별로 보고한 뒤 국고지원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신정훈 국회의원은 “화순군의 주요 현안 사업비가 내년 국비 예산에 많이 확보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자”면서 “국회 해당 상임위원회가 아닌 타 위원회 관련 예산에 대해 의원실과 긴밀해 협력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군수는 “취임 이후 2번째 정책간담회를 열게 돼 집행부로선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군 현안사업들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신정훈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당 관계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남대 의과대학 이전과 능주 종방 양돈단지 악취문제 해결 등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부군수 이하 여러 공직자가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해서 주요 현안사업이 내년 국비 예산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화순군은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을 비롯해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 회송천 생태습지 비점오염저감사업, 경치제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화순천 하천환경 개선사업, 벌고·만연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화순군 차집관로 정비사업, 화순읍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서태2 및 운산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도곡온천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사업, 주암∼동면(국도 22호선)확포장 공사 등 72건 1,022억원을 2016년도 국비사업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중앙부처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