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서(경찰서장 정경채)에서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권영길) 등 유관기관과 함께 청소년 비행 예방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순경찰은 지난 6월부터 매일 저녁 8시∼다음날 새벽까지 여성청소년계와 읍내지구대에서 시간대별 역할 분담을 통해 야간 청소년 비행 예방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음주․흡연 등 비행이 자주 발생하는 아파트 옥상, 놀이터, 유흥가 건물 뒤편 등 20여 곳을 집중 순찰한 결과, 청소년 비행신고가 현저히 줄어드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8. 13일 야간에는 화순지원교육청과 함께 청소년 유해업소 등을 상대로 청소년에게 술․담배 등 유해물질 판매 및 연령확인 의무 등을 홍보하고, 비행청소년 선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가해학생, 학생부 교사 등 20여 명이 화순읍 일원에 대한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한편, 화순경찰은 지난 7. 17일 화순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정경채 경찰서장, 권영길 교육장, 초․중․고교 학교장(30명) 및 지구대장․파출소장 등 양 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합동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화순군청과 화순군의회, 화순군교육청 등 유관기관 공동으로 청소년 유해업소 합동단속 및 비행 청소년 선도․지원, 청소년을 위한 문화․체육시설 확충 등을 내용으로 하는 ‘버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버디 프로젝트’는 유관기관이 함께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버팀목이 되고 디딤돌’ 역할을 해 나가는 화순지역 건전 육성 시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