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경복미술문화원에서는 전남문화재단의 2015 거주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사업으로 오는 29일 오픈스튜디오 및 오픈마켓을 선보인다. 화순 경복미술문화원의 노여운, 박기태, 이다애, 이재호, 전승 5인의 작가가 참여하는 오픈스튜디오 및 오픈마켓은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향유가 적은 화순지역에 문화의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멀게만 느껴지는 작가의 작업실을 직접 관람하고 작품 제작 과정을 보며 작가의 작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화순 동복 복암리 한적한 곳에 자리한 경복미술문화원은 작가들이 상주하면서 창작과 전시가 함께 이루어지는 복합 레지던시 공간이다. 본디 이곳은 폐교 조취가 된 경복초등학교였다. 이석원 대표가 작업환경을 제약하는 번잡한 사회적 틀을 벗어나 작업에 몰입하고자 폐교를 경복미술문화원으로 개원한지는 14째를 접어들고 있다. 또한 올해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한데 모여 작업을 하였다. 골목길을 주제로 그리는 노여운, 설치미술의 박기태, 돼지를 소재로 그리는 이다애, 한국화와 설치작업을 하는 이재호, 사진작가인 전승 5인의 작가는 소통을 통해 서로의 작품에 긍정적 교류와 창작 욕구를 심화시키고 있다.

본 행사에서는 경복미술원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의 작업실을 직접 눈으로 보며 작가와의 만남을 가져보는 등 주민들과의 교류와 소통을 이어나가는 장을 마련한다. 또한 이는 창작스튜디오간의 점진적인 프로그램으로 성장시켜 예술가들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도모하고 오롯이 작업만으로도 자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의 현장이 될 것이다.

이번 행사가 종료된 후 경복미술문화원 작가 중 노여운, 이재호, 전승 작가의 3인 꼴라보네이션 전시가 8월 1일부터 30일까지 화순다산미술관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 개요
■ 행사명 : 오픈스튜디오 및 오픈마켓
■ 행사기간 : 2015. 08. 29
■ 관람시간 : 오후03:00 - 오후7:00
■ 관람장소 : 경복미술문화원 1층 전시실 및 2층 작가의 작업실
■ 작품 판매 : 2015. 08. 29 오후 5시
■ 문의 : 061-372-8976 , 010-2635-0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