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박병주)는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하고, 화재 초기대응이 어려운 농촌마을의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21일 화순군 북면 길성마을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문행주 전라남도 의원을 비롯하여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및 마을 주민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길성마을 정규호 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고, 마을 전 가구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했다.

또한, 화재발생시 신속히 초기 진화할 수 있도록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으며, 화순군 북면 의용소방대에서는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다과를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박병주 화순소방서장은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하고, 소방차량의 접근이 어려운 마을에 대해 ‘화재없는 안전마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길성마을이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된 만큼 주민 여러분들께서도 자부심을 갖고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