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 수료자 70명 등이 함께한 가운데 농촌체험관광 전문가 양성 교육 수료식을 갖는 등 농촌관광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올해 시도된 농촌체험관광 전문가 양성교육은 농촌체험 전문가 부재로 농촌체험관광이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체계적인 이론과 실무중심 교육으로 농촌관광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농촌체험마을이나 농장 대표, 농촌체험을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지난 2월 24일부터 시작된 교육은 농촌관광자원 발굴, 체험프로그램 소재선택, 체험개발 실습, 농촌관광 스토리텔링, 농촌축제 기획과 사례분석, 체험행사 진행실습, 현장체험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6회에 걸쳐 진행됐다.

남순주 교육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촌관광에 대한 이론과 실무과정을 이해하게 되어 뿌듯하며 실제 마을에 접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제시해 줘서 참여한 교육생 모두 만족하고 있다”며서 “교육은 끝났지만 교육생이 농촌체험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해야 할 일이 많아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교육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바탕으로 양성된 농촌체험 전문가를 통해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이 활발해지고 , 농촌체험 네트워크 구성으로 화순군의 농촌체험관광이 유기적으로 연결, 명품화순에 걸맞은 활기찬 농촌육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