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밤나무해충 구제와 밤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밤나무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밤나무해충 항공방제는 산림청 헬기를 지원 받아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관내 밤나무 175.3ha를 대상으로 남면 일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방제에 사용될 약제는 친환경유기농자재인 청멸플러스알파를 사용, 안전한 친환경 방제를 하게 된다.

군은 항공방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방제구역에 깃발을 이미 설치하는 등 방제준비를 마쳤다.

특히 방제 당일 방제구역에 출입을 금지하고 양봉, 양잠, 양어, 축산농가에서는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반드시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항공방제는 우천 시 방제가 불가해 기상여건에 따라 방제일정과 지역이 변동 될 수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사전에 군청 산림소득과(379-3711) 해당 읍면사무소에 방제일정을 꼭 확인해 달라”며 “마을방송 을 통해서도 방제일정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