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초등학교(교장 김성희) 전교생은 6월 19일, 간이 텃밭에서 감자 캐기 체험학습을 했다.

학생들은 “땅 위에 있는 줄기를 따라가서 땅 속을 파보면 감자가 나온다.”는 설명을 듣고, 호기심과 설렘이 가득하여 감자를 캤다.

하지감자의 유래와 절기에 대한 학습도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동아리별로 두둑을 나누어 줄기를 뽑아낸 다음, 땅 속에서 감자를 캐내었다. 땅을 팔 때마다 계속 나오는 감자에 학생들은 즐거워하며 작물을 수확하는 큰 기쁨을 경험하였다.

이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함께 도우며 일하는 마음과 책임감, 자연에 대한 사랑 등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러한 채소들을 길러내기 위해 노력하는 농민들의 땀과 노력도 느끼게 될 것이다.

1학년 한 학생은 “감자를 캐는 것이 보물찾기를 하는 것 같아서 너무 신났어요.”라고 말했다. 4학년 한 학생은 “처음엔 감자가 많이 안 보여서 별로 없는 줄 알았는데 땅 속에 많이 들어있어서 신기했어요.”라고 말했다. 6학년 한 학생은 “돼지코 모양 감자가 있어서 재미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감자를 캐니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날 체험에 함께 참여한 한 선생님은 “학생들이 집중하여 감자를 찾아내는 모습이 굉장히 대견스러웠고, 아이들이 자신들이 먹는 채소를 수확하여 본다는 것이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