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시상식 사진

제13회 호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 대회에서 국가대표 김남훈(상무)과 이정은(한국체대 1년)이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2일 전남 화순C.C.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 남자부 경기에서 김남훈은 12언더파 272타로 김동은과 동점을 기록, 무려 일곱 차례에 걸친 연장접전 끝에 우승트로피를 거머쥐며 지난 2013년 11회 대회에 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순천 청암고 출신으로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정은이 11언더파 273타로 대회 2연패를 차지했으며, 호심배 여자부 2연패는 올 LPGA 투어 공식 데뷔 첫 승을 올리며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효주 선수(10회, 11회)에 이어 이정은이 두 번째이다.

한편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는 현 국가대표 및 상비군 전원과 유망주 등 240여명이 출전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남자부 51명, 여자부 45명이 본선에서 1일 18홀씩 4일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stroke play) 방식으로 기량을 겨뤘다.

좌측부터 남자부 3위 함정우(상무),김혁종 광주대총장, 1위 김남훈(상무), 2위 김동은(중산고 3년)

좌측부터 여자부 2위 박현경(함열여중 3년), 안두일 광주광역시 골프협회장, 1위 이정은(한국체대 1년), 3위 박교린(현일고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