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면(면장 장치운)은 5일 2013년 태풍 피해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우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도암면은 태풍으로 인해 피해 받은 농가가 일손이 부족해 현재까지 피해시설을 철거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단호박 재배 지주시설(농업용하우스, 1,904㎡) 철거 작업을 했다.

농가주는 “2013년 태풍피해조사시 누락되면서 도움을 받지 못해 흉물스럽게 지금까지 방치됐는데 면에서 발 벗고 나서 이제 농작물을 경작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역민들도 직원들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는데 대해 좋은 반응을 보이는 등 농번기 봉사활동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