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위 시계방향으로 조우석향우회장, 구충곤군수, 강운태 전시장, 신정훈국회의원, 이선화순군의회의장

지난 달 30일 광주광역시 동구 불로동 히딩크호텔(도곡출신 정찬구 향우 경영)에서 재광화순군향우회(회장 조우석) 39회 정기총회가 성료되었다.

이날 재광향우회 정기총회에는 조우석 회장, 조종렬 사무총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조기선 명예회장, 양동순 고문, 송파 이규형 선생 등 원로향우들, 그리고 강운태 전 광주광역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구충곤 군수, 재광 향우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또한 인천향우회 최명이 회장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조우석(화순읍 출신) 회장은 “내년이면 재광향우회가 60주년이 된다.”고 하면서 “화순 인재 육성을 위해 많은 향우들이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장학기금 2억원 추가모금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고향의 인대를 육성하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신정훈 국회의원은 “화순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면서 “지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구충곤 화순군수는 “최근 언론에서는 화순군의 부정적인 보도가 나오지 않고 있다. 향우 여러분이 화순이 고향이다는 것, 군수가 구충곤이다는 것이 창피하다는 말이 나오지 않게 군정을 잘 펴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향우회 세입․세출 결산보고, 장학회 세입․세출 결산보고, 감사보고 등 정기총회 일반적 안건심의와 15년도 효행상과 장학금 수여를 하였다.

효자상에는 모정복씨, 효부상에는 전연희씨 등이 수상하였고 장학금 수상은 전남대학교 조민주씨 외 6명이 수상하였다.

정기총회 행사 말미 오찬 중에 강운태 전 광주광역시장이 그동안 광주와 화순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온 점과 향우들의 많은 도움에 감사하다는 인사말씀을 올렸다. 강운태 전 시장은 “광주시민과 화순군민들의 도움이 없이는 무등산 국립공원은 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소회를 밝히면서 “고향을 위하고 향우들을 위한 삶을 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