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화순열린도서관에서 5월 한달 간「별이 빛나는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천문학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천문교실이 성황을 이뤘다.

화순열린도서관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된 ‘어린이천문교실’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어린이 천문교실’은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과 목성 등 여러 천체를 직접 관측하는 ‘봄철 별자리 이야기’와 천문학 강의와 함께 직접 망원경을 만들어 보는 ‘재미있는 천문학 이야기’로 구성됐다.

군은 접수가 조기 마감되자 추가 인원을 편성하는 등 총 4개 프로그램에 144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가운데 천문학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화순열린도서관에서 ‘별빛방랑 사진전시회’와 ‘3D과학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화순열린도서관 관계자는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천문학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 주민들이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낸 것 같다”며 “한정된 정원으로 인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어린이들을 위해 추가 프로그램 기획 여부를 논의 중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행사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별이 빛나는 도서관」은 29일 최근 천체사진집 ‘별빛방랑’을 발간한 ‘황인준 작가 강연회’와 31일까지 도서관 4층 로비에서 진행 중인 ‘별빛방랑 사진 전시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이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