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서(서장 정경채 총경)에서는 22일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화순우체국 앞에서 전화사기 피해예방 및 방지를 위해 금융기관과 합동으로 대대적인 가두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경채 화순경찰서장, 박남석 농협화순군지부장, 노기전 화순우체국장, 이병수 국민은행화순지점장 등 관계기관 직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동인구가 많은 광덕지구 일대에서 프래카드, 피켓, 어깨띠 등을 착용하고 출근하는 직장인, 학생, 상점 업주 등을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금융사기 피해예방 전단지, 리플릿 등 1만여장을 배부했다.

특히 이날 캠페인은 금융기관과 합동으로 전국 동시에 이뤄졌으며 최근 검찰청 수사관을 사칭, 검찰청 로고가 찍힌 인터넷 사이트를 보여주며 믿게 한 뒤 은행직원 등 어느 누구도 믿지 말라고 속여 1,800만원을 가로챈 사례 등이 수록된 다양한 내용의 홍보물을 배부 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화순경찰서장(총경 정경채)은 “최근 지능화돼 가는 금융사기로 인해 지역민의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금융기관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피해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예금보호·안전계좌 명목으로 수상한 전화가 올 경우 즉시 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