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 한천면은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계리 자두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천면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이날 자두열매 솎아내기 작업을 하며 풍년을 기원했다.

농장주(민남례, 81)는 “일손이 부족해 자두 열매를 적기에 솎아내지 못할까 애를 태웠는데 면 직원들의 봉사활동으로 작업을 할 수 있어서 고맙고 기쁘다”고 말했다.

김연옥 면장도 “관내 농가중 인력이 필요한 농가를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직원들도 다양한 영농체험을 통해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농업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