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D(Automatic External Defibrilator, 자동제세동기)란, 심정지 혹은 심장마비 환자의 심장리듬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필요시 전기 충격을 전달하여 심장의 기능 회복을 위해 일반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응급의료기기이다. ​보통 지하철 역이나 터미널 공항등 사람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 비치되어 있다.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4~6분 내에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을 때 바로 뇌와 심장이 기능을 상실하고, 회복 불가능 상태로 진행되며 10분이 지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멈춰버린 심장을 전문 의료인의 도착 전까지 인위적으로 작동하도록 해주는 것이 심폐소생술이고,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도 쉽게 심장에 전기적 충격을 주도록 사용하는 장비가 바로 AED(자동제세동기) 이다.

AED 사용법은 크게 ‘전원켜기→패드부착→심장리듬 분석→전기충격’ 순이며,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면 도움 요청 및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서, AED가 도착하면 전원을 켜고, 패드를 부착한다. AED가 환자의 심장리듬을 분석하기 시작하면 심폐소생술(CPR)을 중지하고, 기기의 안내에 따라 제세동이 필요하면, 환자와 접촉하는 것이 없도록 안내하고 확인 후 버튼을 눌러 전기충격을 가한다. 이후 기기의 안내에 따라 환자가 소생되어 움직이거나 119구급대가 도착할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각 단계별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면,1. 전원켜기
AED 전원을 켠다. AED 실시 이후에는 바로 가슴 압박을 해야 하므로, 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환자의 머리 옆에 위치시킨다. 주변에 도움을 줄 사람이 있다면 가슴 압박과 함께 AED 사용 시에도 기본적인 심폐소생술은 계속 진행한다.
2. 패드부착 환자의 상의를 제거 후 AED 음성안내에 따라 제세동패드에 표시된대로 두 개의 패드를 정확히 부착(소아의 경우 가슴 1개, 등 1개 부착) 후 음성안내에 따라 패드 커넥터를 패드 연결구에 연결한다.
3. 심장리듬 분석 AED가 환자의 심전도를 분석하는 동안에는 환자와 접촉하지 말아야하며, 만약 다른 구조자가 기본 소생술을 시행하고 있는 중이라면 분석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중지할 것을 요청한다.4. 전기충격 제세동이 필요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AED 스스로 설정된 에너지로 충전을 시작한다면 주위 사람들에게 제세동을 시행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환자에게서 떨어지도록 지시한다. 다시 한 번 더 환자와의 접촉이 없는 지 확인 후 음성지시 안내에 따라 쇼크 버튼을 누른다. 자가 쇼크 버튼을 누르면, 제품은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실시한다. 음성 안내에 따라 심폐소생술(가슴압박 30회, 인공호흡 2회를 총 5회 반복)을 실시한다.

심폐소생술의 방법과 필요성이 전 국민에게 교육, 보급되어야 하는것은 정말 중요하다. 동시에 AED(자동제세동기)의 보급이 또한 중요하다. 화재를 대비해서 곳곳에 소화기를 비치하듯 심정지 환자를 대비해서 AED(자동제세동기) 곳곳에 설치되고, 국민 모두가 사용방법을 익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