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는 12년만에 제20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화순한약재유통(주) 운영실태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윤영민의원을 위원장으로 김숙희 의원을 간사로 강순팔 의원, 조유송 의원, 정명조 의원 등 5명이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구성 목적은 화순군이 출자한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의 운영을 위해 민․관 공동출자로 설립한 화순한약재유통 주식회사가 경영악화로 출자금이 잠식되고, 화순군 지분의 주식을 양도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그 원인을 조사하여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하며, 활동기간으로는 2015. 3. 30일부터 2015. 7. 10일까지(총103일간) 비공개로 진행 되고 있다.

비공개 사유는 현재 화순군이 보유중인 출자금 20억6천5백만원 (49.7%) 주식을 민간에 양도(매각)하기 위하여 민간과 협상 중에 있고, 화순한약재유통(주)대표와 민원인간에 소송 중에 있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비공개로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의 주요활동 내용으로는 총 6차례 회의개최, 간담회 3회, 현장방문 1회, 재고량 조사 1회를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총 6차례의 회의에서는 주요사업 자료검토, 사업장 현황파악, 관계부서 현황보고 및 관계공무원 참고인 조사 등을 실시하였으며,

지금까지 조사결과 군 감사 지적사항을 시정하지 않고 운영되고 있으며, 195억 원 상당의 거대한 회사가 상근대표 없이 운영되어 경영상 책임소재가 모호하고, 경영난에 있었던 화순한약재유통주식회사가 95억원 규모의 원예브랜드사업을 추진하면서 당시 회사 경영상 적절한 사업추진이 이뤄졌는지 등이 주요 쟁점사항으로 검토 되고 있다.

앞으로 활동계획은 회사관계자 및 업무담당자 등을 출석 요구하여 참고인 조사 할 계획이며, 회계장부, 거래내역 등의 관련 자료를 추가적으로 검토하여 화순한약재유통주식회사의 자본잠식, 적자운영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심도 있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