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화학산 철쭉제가 청풍면 청용리 화학산 버드나무재에서 열렸다.

청풍면 청년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청풍면의 명산인 화학산에서 6.25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면민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철쭉제는 신정훈 국회의원, 구충곤 화순군수, 이 선 화순군의회 의장, 군의원, 면민, 관광객 등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위령제, 기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구충곤 군수는 축사에서 “화학산 철쭉제는 산세가 학이 날개를 펼치고 있는 것처럼 생겼다는 화학산(華鶴山)에서 고산 철쭉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6·25 전쟁으로 희생된 분들의 넋을 위로하는 자리”라며 “군민과 향우 여러분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순군 발전을 도모하고 선열들의 뜻을 깊이 되새겨 남북화합과 통일 의지를 다지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등산객 등은 고산 철쭉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6.25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면민 화합과 발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