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경찰서(서장 정경채)는 종래의 가해자 처벌 위주의 경찰활동에서 벗어나 범죄 및 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을 보호하고 배려·지원하는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28일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 지원을 위해,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생활하면서 교통사고 피해로 중환자실 장기 입원 치료중인 남편을 돌보고 있는 박모(75세,여,이양)와 화재로 창고와 부엌이 소실되는 피해를 당하고 홀로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김모(79세,여,청풍) 할머니 등을 방문해 사랑나눔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순경찰은 지난 2011년부터 전 직원이 매달 1만원씩을 기부하여 관내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선정, 성금을 전달하는 「사랑나눔」봉사활동을 지속 추진 중으로 이 기금을 범죄 피해자의 경제적 지원 활동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 금년에만 관내 사건사고 피해가족 9명에게 25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화순경찰은 앞으로도 피해를 입고도 복지지원을 받지 못하는 범죄피해자 등에 대한 지속적인 위로와 보호 및 지원 활동을 계속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