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화가와 소통한 친구들

화순 일심리에서 ‘그림 그리는집’ 화실을 운영하는 김선미 서양화가의 첫 개인전이 오는 5월1일(금)~5월8일(목)까지 광주시 동구 궁동에 위치한 아트타운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공동체와 소통(Community & Communication)’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 김화가는 자신을 비롯한 주변인물들의 형상이나 나무, 꽃 등의 생명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자연의 소재들을 모티브로, 심리적 관찰을 바탕으로한 최근의 초상화 작업까지 끊임없이 변해 온 그의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김화가의 초기 작업들이 대상의 형태를 반 추상형식으로 묘사하는 것이었다면 최근에는 단순화 된 배경화면 위에 그리고자 하는 주요 이미지만을 세밀하게 처리하거나 은유적 형상물과 함께 그려냄으로써 그가 이야기하고 있는 소통의 의미를 또 다른 시각으로 표현하고 있다.

미국, 영국, 캐나다를 비롯한 서구유럽과 시리아, 필리핀등 동아시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적의 모델들을 화면속으로 끌어들인 김화가는 그들과 같이 대화를 나누고, 여행을 하며 김화가가 읽어낸 그들을 마음을 도출하여 캔바스위에 그림으로 형상화 했다.

김선미화가

김화가는 “내 작품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평소 교류하고 있는 지인들의 형상이자 그동안 구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던 친숙한 주위사람들의 모습들을 그린 것다. 나는 이런 작업들을 통해 인간의 존재와 소통의 의미에 대한 내 생각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며 내면에 지닌 정신적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이미지에서 전해지는 독특한 느낌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전시회에서 보여지는 초상화 시리즈는 이런 자신의 평소 생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보면 된다.”라고 그의 작품세계를 말한다.

전 덕수궁미술관장이면서 미술비평가인 장영준씨는 “소통이란 인간의 내면에 있는 깊은 사랑이며 타인의 사랑으로 살아가는 인간에게 있어 미래의 지혜라고 얘길 할 수도 있다. 이런 관점에서 평소 상징적 시각을 바탕으로 인간의 심리적 묘사와 형상표현에 중점을 둔 작가 김선미는 주목해 볼 만 한 한국화단 청년작가 중 한 사람이다.”라면서 지금까지 보여 준 작품세계를 좀 더 심화 된 조형양식과 회화 언어로 만들어 주기를 진심으로 기대하며 여기에 참다운 작업방향 모색의미가 존재한다고 말해주고 싶다한다.

김화가는 개인적으로 네덜란드출신 화가 몬드리안(Piet Mondrian)과 멕시코 초현실주의 화가인 프리다 칼로(Frida Kahlo de Rivera), 프랑스의 르네 마그리트(René François Ghislain Magritte)와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최고의 화가로 꼽히는 러시아출신 프랑스 화가 마크 샤갈(Marc Chagall)을 좋아한다고.

현재 화순경찰서에 근무하는 장덕자경감의 자제이며 화순태권도협회 차정우 이사의 아내이기도 한 김화가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김선미라는 서양화가가 화순군민 일원으로서 화순을 문화적으로 대외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박한 소망을 말하고 있다.

기 간:2015. 5.1~5.8 오전10시 ~ 오후 7시
개막식: 5.2일 토요일 오후 6시
개인전, 주제: 공동체와 소통(community & communication)
장소: 아트타운갤러리(광주궁동예술의거리)



김선미(金善美, Kim Sun Mi) 프로필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과 졸업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과 졸업

2014 Asia Contemporary Art Show(Conrad Hong Kong Hotel, HONG KONG)
2014 Pink Art Fair(Imperial Palace Hotel, Seoul)
2013 Doors art fair(Coex, Seoul)
2013 Shanghai art fair(SHANGHAI)
2012 남부현대예술제 (비엔날레, 광주)
2011 시안갤러리 수상작가전(시안갤러리, 광주)
2010 한일현대미술교류전(보성백민미술관)
2009 부산국제환경예술제(부산벡스코)

그림그리는 집 미술학원 원장, 마루 컬쳐 센타 미술감독(MARU CULTURE CENTER Art Director)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일심리 670번지 청전상가 2층 201호
Tel. 061.372.7790/ C.P 010.2496.1556/ E-mail: sunmiloveis@hanmail.net

모델이 되어준 외국친구들에게 전하는 김화가의 메세지:
“I deeply appreciate the help of the 30 models who have joined in this exhibition and the effort of the friends of mine who have volunteered for me until now.”

김선미 화가: 010.2496.1556

그림그리는 집:061. 372.7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