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짱

화순만연초등학교(교장:김길도)는 4월 16일부터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들어가 화제가 되고 있다.

화순만연초는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학교로 교육취약계층을 따듯이 껴안아 보듬고 가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우선 도움이 많이 필요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꿈, 끼를 키워주기 위해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기획하게 되었다.

주요내용을 보면 4학년을 대상으로 ‘나는 요리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취약계층 학생과 담임교사가 같이 참여하여 서로 협력하여 여러 가지 요리를 만들고 먹으면서 사제간 정을 쌓을 뿐만 아니라 일류 요리사의 꿈도 키워나가고 있다. 5학년을 대상으로 한 ‘소리 모움’ 프로그램에서는 사제간 우쿠렐레 연주를 통해 마음을 정화시키고 심리적 안정을 취하며 기악 쪽 꿈도 조심스럽게 꿔보고 있다.

6학년을 대상으로 한 ‘꼼지락 공방’ 프로그램은 천연염색, 각종 공예품 만들기 등을 외부강사를 모셔 운영하고 있는데, 사제간에 서로 도와가며 작품제작에 몰입하여 근사한 완성품을 만들곤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끼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들은 방과후에 연중 40시간씩 운영하게 되는데 연말이 되면 상당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영역의 동아리 활동을 담임교사와 같이 여가시간에 차분히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하겠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당당한 화순만연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성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방

우크렐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