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미술관에서는 2015. 4.3(금) ~ 6.14(일) 참여 작가 12인의 여행에서 만난 자연 풍경 작품과 드로잉, 담채 등 담백한 기법으로 담아낸 스케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상을 가감 없이 간결하게 표현하는 첫 번째 단계인 스케치 작품과작가가 지친 몸의 요양을 위해 머물렀던 제주도에서의 풍경, 익숙한 고향 마을의 골목 어귀와 달 항아리가 있는 봄밤의 풍경, 헤밍웨이 작품의 배경이 된 스페인 론다 협곡과 감정의 혼란을 겪던 청년 시기의 괴테가 심적 평온을 얻었던 베네치아의 해안, 좁은 골목길의 모습들을 담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와 같이 각각의 작품들에는 단순한 풍광뿐만 아니라 그곳에서의 삶과 이야기가 함께 있어 자연, 인간 사회와 예술은 삶의 다양한 단계로 연결 되는 것이다.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만물의 시작을 알리는 봄의 활력과 더불어 약동하는 자연에서의 감흥, 생동감과 자신의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15년 소소미술관에서는 전남문화재단 문화거점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김일근, 신철호 작가가 미술관 2,3층에 입주하여 창작활동을 하며, 5월 한 달 동안 ‘Museum Festival_예술체험 그리고 놀이’ 눈으로 마음으로 ‘그리는 여행이야기’가 준비되어 있어 참여를 원하는 초·중학생의 신청을 받으며 매 주 토요일 전시 감상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작가는  김남일 김해성 김효삼 류재웅 문정호 박영현 오광섭 임병남 장세관 정경래 조현수 조문현 12인이다.

■ 전시기간 : 2015. 4. 3(금) ~ 2015. 6. 14(일)
■ 전시장소 : 소소미술관
■ 주 최 : 소소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