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춘양초등학교(교장 김병수)는 학교 행사로 ‘하나 된 학급 소개’와 ‘친구 사랑의 날’을 운영하였다.

‘하나 된 학급 소개’는 전교생이 학년별로 자기 학급을 소개하는 행사이다.

학생들은 학급 소개를 위하여 연습하는 과정 속에서 ‘하나 된 학급 소개’라는 타이틀에 맞추어 친구를 좀 더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경험을 하였다.

1학년은 한명한명이 자기소개를 하였고, 2학년은 친구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안마를 하는 다정한 율동을 표현하였으며, 3학년은‘무지개 빛 하모니’를 꿈꾸며 ‘알록달록 일곱개의 색깔이 다르지만 우리들은 하모니를 이뤄요’라는 노래를 행복한 표정으로 불렀으며, 4학년은 학생 3명에 담임선생까지 포함하여 ‘4인팬’을 제목으로 “4명이서, 인정많고, 팬지를 닮은 우리반”이란 삼행시로 4학년 4인팬을 소개하였다.

특히 4학년 선생은 “조금은 엄하지만, 친절한 선생님 엄친선○○○” 구호를 외치며 아이들과 무대에서 어울리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5학년은 학교로고인 봄볕누리를 이용해 PPT자료에 노래를 개사하여 ‘춘양인임을 자랑스러워한다’는 내용의 노래를 불렀는데, 본교 예성관에 모인 학생들은 이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봄볕누리 학생임에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 6학년은 고학년답게‘사랑의 밧테리’라는 노래와 안무에 모형 밧데리를 만들어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4월 2일 “친구 42”의 날을 “친구 사랑의 날”로 정하여 친구에게 편지쓰기 행사를 전개하였다. 좋아하는 친구는 물론, 자기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친구, 더 친해져보고 싶은 친구, 사과하고 싶은 친구들에게 자연스럽게 편지쓰는 활동을 통하여 친구의 소중함을 알고 학교 생활을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이다.

춘양초의 ‘하나된 학급 소개와 친구 사랑의 날’ 행사는 인성교육이 강조되는 교육 현장에서 한마음이 되어 학급을 소개하면서 친구를 이해하게 되고, 편지쓰기 활동을 통하여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마음이 우러나오는 춘양초 학생들의 예쁜 마음 속 페이지를 장식할 멋진 교육활동으로 자리매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