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서는 3월 26일 개인택시업체 대표(문형선)와 함께 피해자보호 차원에서야간에 강력범죄 피해자를 안전귀가토록 하고 택시요금은 경찰에서 지원키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그 동안 피해자들은 수사기관의 필요에 의해 출석하여 심야까지 진술하는 경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로부터 교통편의 등을 제공받지 못하고 개인지출을 통해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화순경찰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살인, 강도 등 강력범죄 피해자가 경찰서에 출석하여 심야까지 조사를 받은 후 심리적 불안상태에서 귀가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택시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화순경찰은 피해자의 요청과 상황에 따라 수사부서 차량이나 112순찰차, 비노출차량 등을 지원하여 피해자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편의제공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을 통해 관내 70여대의 개인택시 영업자들에게 범죄의심자 등에 대한 적극신고 등 범죄신고 모니터 요원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