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향교(전교 임영락)는 22일 공자탄생 2,566주년을 맞아 춘기 석전을 봉행됐다.

이날 석전은 박봉순 화순부군수가 초헌관을 문제주 화순향교 장의 아헌관, 류광열 문화류씨 화순종회장이 종헌관, 안찬순 새마을금고 이사장, 윤영민 군의원이 분헌관을 맡아 각각 제를 올렸다.

석전은 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등 대성전 중앙에 있는 5개 신위에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각각 분향과 헌주를 올리는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에 이어 두 명의 분헌관이 정암 조광조, 고운 최치원등 좌우 22명의 신위에 헌주하는 분헌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석전에는 조백환 전 화순군조인회장, 류기모 전 화순향교 전교, 춘곡 강동원 선생을 비롯한, 유림 등 60여명이 함께했다.

석전은 중요 무형문화재 제 85호로 지정돼 있으며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공자와 성현들에게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향교에서 제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