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환경보호국민운동화순군본부(본부장 이재섭)은 지난15일 회원 20여명과 함께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 기간 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 맞을 준비를 하였다.

이날 봉사를 위해 자진해서 모인 회원들과 함께 만연천 일대의 하천에 쓰레기와 각종폐기물을 줍고 물속에 있는 각종 불순물들을 걷어 내면서 회원들에 얼굴에는 뿌듯함이 전해져 나오는듯했다.

‘환경보호국민운동화순군본부’ ‘이재섭’ 본부장은 “회원여러분들께서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솔선수범 해주셔서 화순에 미래 환경은 걱정이 없을듯하다.” 면서 “‘만연천’ 일대에 살고 계시는 군민들에 의식수준도 많이 올라갔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한 군민 조모(71)씨는 “얼마 전 구정이라고 공무원들도 나와서 길거리에 있는 쓰레기 줍는걸 보았지만 보여주기 식의 행동으로 한 바퀴 휑하고 돌고 가버렸는데, 이처럼 정성을 다해 차가운 물속까지 들어가서 ‘만연천’ 일대를 말끔하게 청소해주니 너무도 감사하다.”고 따뜻한 미소를 보내주었다.

또 다른 군민은 집에서 커피를 타가지고 나오셔서 “추운데 한잔씩 하세요.”라며 “집 앞 하천이 더러워도 막상 청소를 하려하면 쉽지 않는 게 현실인데, 고생이 많다.” 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다.

또한 봉사에 앞서서 준비해간 쓰레기 봉지 100장을 다 소진할 정도로 많은 쓰레기와 폐기물을 치우고 청소를 하였으며 매달 한번 씩 봉사에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달려가서 군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