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화순 꿈나르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성구) 회원들은 지난 14일(토), 세 딸을 키우는 한부모 지적장애인 가정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과 함께 냉장고가 없다는 것을 알고 냉장고를 구입 전달하고 생필품 등을 전달하였다.

꿈나르기 자원봉사센터는 이날 한천면 청계마을 한부모 지적장애인 김모(39 여)씨 가정을 방문하여, 냉장고(432리터) 전달, 작은방 단열내부공사, 화장실 문 보수, 전등교체, 외부 문 및 천장 곰팡이제거, 세면대 배수 정비, 샤워기 셋트 교체, 좌변기 손잡이셋트 교체, 큰방 스위치 교체, 부엌 및 실내청소, 굴비 등 부식 및 과일,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마을 주변 쓰레기 수거 활동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성구 센터장은 “제보를 받고 답사를 한 결과, 아빠가 없는 상태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한 부모가 초등학생들인 딸들을 키우기가 어렵다는 판단이 들어 회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작은 정성이지만 취약계층 가족들이 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 활동을 펼쳤다. 오늘같이 뜻 깊고 보람 있는 봉사활동이 우리 지역사회에 해피바이러스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외 이웃들에게 행복을 전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웃집에 사시는 박모 할머니는 5년 전 남편이 운명하고 어떻게 살아갈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꿈나르기 봉사단체에서 집안에 꼭 필요한 냉장고와 집안 구석구석 불편한 곳을 찾아 조치해 주니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찾아 좋은 일을 계속 해주었으면 한다고 격려해 주셨다.

사)화순 꿈나르기 자원봉사센터는 3월에 김모씨 집을 다시 찾아 도배 및 장판 교체를 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딸들이 성장할 때까지 꾸준히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한다.